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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건설업 경리/공무 비전공자 건축 초급 받기까지

by 호소와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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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 경력수첩 초급

우선 필자는 비전공자(전문대졸)이며 건설쪽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삶을 살아왔다. 나는 정말 우연한 기회로 건설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입사하고 3개월 후 사장님께서 방수기능사 취득 해보라 하셔서 교육 2회 받고 방수기능사를 취득하게 되었다. 평소 불을 무서워하였지만 회사에서 교육비도 지원해주고 자격증 취득하는것이 하나의 취미였기에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해서 취득하였다. 회사에서 필요로 해서 취득한거기도 하지만 자격증 1개가 추가되면 본인에게도 성취감과 만족감을 주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했던 것 같다. (다만 여름이었으면 더워서 엄청 짜증났을 것 같다. 겨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땀으로 바지가 다 젖었음.) 

 

경력 1년차가 되었을때 사장님께서 또 사이버대학쪽으로 편입을 해보라고 권유하셔서 건축쪽으로 사이버대학교로 3학년으로 편입을 했다. (사장님께서 등록금 50% 지원해준다고 하셨지만 국가장학금 제도가 있기에 성적관리를 열심히 하며 거절했다.) 건설기술인 경력에 학력을 추가하려면 3학년을 마친 후 수료증명서를 한국건설기술인협회로 보내야 한다. 학력이 인정 되기 전 경력 1년 9개월 정도되었을 때 건축 초급이 나오는 점수가 되어서 건설기술인 경력수첩을 발급하게 되었다. 어느덧 3학년을 마치게 되었고 3학년 학력 적용을 해서 역량지수(점수)가 확 올라가게 되었다. 일을 하면서 학점 관리를 하는게 쉽지는 않았다. 그치만 장학금도 꼭 받아야 했기에 열심히 학점 관리를 했다. 또한 중간중간 교육도 받았다. 현재 경력 1년 11개월 근무한 시점 건축초급/토목초급 모두 기슬등급을 받았다.

 

학생때는 목표없이 그냥 저냥 살면서 대학에 입학했는데 취업이 잘 되지 않는 그런과에 진학을 하다 보니까 20대에 취업준비할 당시 취업이 정말 힘들었었다. 여러 사회생활을 하며 지금은 건설회사에 정착을 하게 되었다. 이 곳에 오게 됨으로써 건축쪽을 전공하게 되고, 건설쪽 일을 하다보니 비록 경리/공무 더라도 자격증도 생기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긴 것 같아서 뿌듯하다. 엄청 대단한 전문직의 일은 아니지만 늘 내 현실에 만족하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건설쪽은 참 머리아프고 일도 굉장히 많은 것은 사실이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점점 더 전문적으로 이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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